#6 서울에서 마주하는 멜버른, 에이커피 서울 2021/12/1 수요일 2021년 12월호(239호) / 6번째 카페레터 이번호 카페레터
12월은 '찰나'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때인 것 같아요. 벌써 캘린더의 마지막 페이지, 지난 날들은 어떠셨나요? 또 이 다음은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신가요? 기획 콘텐츠💎 위트 넘치는 경험,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이상' 카페는 이제 단순히 커피나 디저트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죠. 약속장소가 되기도 하고,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간을 사는, 경험을 소비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 경험까지 제공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이상의 김종수 대표의 인터뷰를 담았어요. 보는 순간 '어?'하고 고개를 다시 돌리게 되는, 착시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어요.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드는 '겨울메뉴 제안' 신선함이 생명인 우유와 크림. 그렇기에 이상적인 자연이 펼쳐진 노르망디는 크림의 고향이라고 까지 불리는데요. 그 중에서도 '엘르앤비르(Elle&Vire)는 120여 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제품 브랜드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엘르앤비르 크림을 이용한 시그니처 음료 4가지를 소개합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좀 더 포근하게 즐기기에 딱인 메뉴들이에요. 카페, '건강'을 향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정말 대단하죠? 일상 깊숙히 파고든 키워드인 '건강', 그만큼 일상 가까이에 있는 카페와도 무관한 이슈가 아닌데요. 최근에는 카페의 콘셉트 자체를 '건강'으로 잡은 공간이 나타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카페시장에 몸담고 있는 이로써,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나만의 무기로 만들어야 할까요? 사례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Fermentation Process' 이번호에서는 Miran Oh QCI님이 커피가공에 관련된 용어부터 종류를 사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글로벌 트렌드인 커피가공. 카페부터 커피로스팅 공장, 생두 수입과 수출, 그리고 커피가공에서 생산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이미 체감되고 있는 변화죠. 새로운 흐름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아야 할 것인지,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달의 새소식😲 크리스마스 마케팅 스타트, 키워드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업계에서 다양한 마케팅이 시작되고 있어요. 올해 식품업계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키워드는 한정판. 이전에도 꾸준히 등장한 포인트로, 연말 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연말 대목 시즌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인 셈이에요.
연말 홈파티 분위기, 이색 주류가 책임진다? 코앞으로 다가 온 연말 홈파티, 준비하고 계신가요?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색 주류와 음료가 줄지어 등장하고 있는데요. 국순당에서는 해태 아이스크림과 함께 ‘국순당 쌀 바밤바밤’를 출시한다고 밝혔어요. 바밤바 맛을 막걸리에 접목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맛을 새롭게 전달함으로써 재미를 주고자 하는 것인데요. 이 밖에도 이디야커피와 보해양조가 만든 ‘복분자 뱅쇼’ 등이 있어요. 스페셜티식품협회, 2022 '식품 트렌드' 5가지 발표 미국 스페셜티 식품 협회(SFA) 트렌드스포터(Trendspotter) 전문가들이 2022년에는 맛과 재료, 영양 성분에 변화를 준 편안함을 주는 식품(Comforting Food)이 스페셜티식품(Specialty Food)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스페셜티식품(Specialty Food) 시장의 규모는 약 1,704억 달러(한화 약 202조 2천 3백억 원) 수준이죠. 또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의 수천 가지 스페셜티 식품 및 음료를 조사했는데, '파스타의 귀환', '식물성 식품', ' 스낵의 글로벌화', '고추', '기능성 식품'이라는 5가지의 특징을 발견했다고. 신상을 찾아 떠나는 MZ세대의 '모험구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공개한 최근 10년 매출 분석에 의하면 편의점을 이용한 5명 중 1명은 신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신제품에 가장 민감한 건 MZ세대. 최근 5년간의 수치를 보면 20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35.5%), 40대(14%)가 차지했어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체 매출에서 신제품(출시 1년 이내)이 차지한 비중은 18.3% 수준이고요. 커피 한잔에 5000원? 치솟는 ‘원두’ 가격 원두값이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어요. 주요산지에서 이상기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등으로 원두 공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곳으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언급되고 있어요. 원두를 필요한 만큼 자주 구입하는 식이라 가격 상승 영향을 고스란히 받지 않겠냐는 것. 특히 저렴한 가격을 전략으로 운영해 온 커피 전문점들은 이로 인한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디야커피, ESG활동 나선다 이디야커피가 오는 24일부터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커피 자체 '환경의 날'로 지정, 사내 ESG활동 및 고객 참여 독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첫번째로 지난 24일, 청계산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을 진행했어요. 또 환경의 날마다 직원 식당에서 제공하는 임직원 식단을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하고, 사내 카페에서는 임직원이 개인컵,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친환경 이슈가 가장 뜨거운 업계 중 하나가 카페인데요. 최근에는 기업차원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이 자주 보여요. 다만 친환경 실천을 위한 활동 등으로 인한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기 때문에 실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어요. 유통업계의 소비자 취향 저격? '핀셋마케팅' 특정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에 나서는 브랜드들의 활동이 활발해요.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닌, 특정 고객군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나선 것인데요.
코카콜라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한국시장에 세계 최초로 선보였어요. SPC삼립은 매운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운 호빵 시리즈를 출시했고, 켈로그는 팥맛 첵스를 한정 판매하는 등 MZ세대의 취향을 노리고 있어요. 스타벅스 노동조합의 탄생? ‘스타벅스’에서 처음으로 노조가 탄생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뉴욕 버팔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3곳은 서비스직원국제연합(SEIU) 산하 스타벅스 노조(SWU) 설립을 두고 직원들에게 참가 여부를 묻는 우편 투표를 진행 중인데요. 이달 11월 10일에 시작된 투표는 12월 8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스타벅스를 예로 들었지만 최근 해외의 여러 국가에서 이와 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등에서도 노사정 합의를 통해 정부와 사측에 고용유지를 요구하는 등 노동조합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코로나 19 등 고용유지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탓이라고. 영국 홍차 '위타드' 국내 상륙 초읽기 영국의 프리미엄 티, 코코아, 커피 브랜드 위타드 오브 첼시(Whittard of Chelsea, 이하 위타드)를 국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어요. 국내 첫번째 매장은 12월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그룹 본사가 위치한 삼성타운에서 오픈할 예정인데요.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인 위타드는 국내 홍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해외직구로 품목 중 하나였어요. 이번 위타드의 한국행은 '고디바'의 국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주도했다고. 커피앤티가 주목한 신제품👇 세웅지씨, 에티오피아 스페셜티커피 8종 재입고 에티오피아의 내전으로 인하여 국내 커피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11월 중순 세웅지씨에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8종이 재입고됐어요. 이중에서도 타데GG 농장은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세싱으로 생산한 커피를 'G1 스페셜‘이라 명명했고, 해당 커피로 2021 에티오피아 CoE 3위에 입상했다고 합니다. 마리스텔라커피, 콜롬비아 Neyibia Cuellar Cuellar ‘Land of Diversity Auction’은 콜롬비아 전역에서 출품된 커피를 대상으로 1년에 2번 개최되는데요. ‘Neyibia Cuellar Cuellar’는 이 대회의 1위 커피에요. 여성 농부인 Neyibia는 이미 경제학자로서 성공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커피 농사를 이어가고 싶어 농장으로 돌아왔다고. ©Fellow 오드(Ode) 그라인더, 맷 화이트 버전 출시 예정 글로벌 브랜드 펠로우의 오드(Ode) 그라인더를 새로운 컬러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에요. 가정용 홈그라인더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오드 그라인더 맷 블랙(Matt Blcak) 색상에 맷 화이트(Matt White) 버전이 추가된 것인데요. 64mm의 플랫 버가 장착되어 31단계의 분쇄 조절이 가능하고, 버를 수직으로 정렬하는 방식으로 챔버 내부의 원두 잔량을 최소화하는 등 세밀한 수준의 브루잉을 돕는다고. 국내 공식 수입원인 (주)따벨라를 통해 공개될 예정. ©Mazzer Mazzer, 오토 탬핑 머신 T-Tamper 공개 이탈리아 커피 그라인더 제조사 메져(Mazzer)에서 오토 탬핑 머신 T-Tamper를 공개했어요.
T-Tamper는 압력을 10~35kg 사이에서 선택 및 적용할 수 있는데요. 커피 파우더에 실제로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하는 기술을 적용, 보다 정밀한 압력을 구현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에요. 또 압력이 가해질 때 탬퍼의 헤드가 회전을 하는데, 이를 통해 디스트리뷰션을 기대할 수 있고, 너비 14cm의 컴팩트한 디자인에 세척 또한 간편해요. 2개의 탬핑 압력을 설정해두면 더 원활하게 작업이 가능하고, 탬핑 모드 또한 2가지(단일, 이중)를 제공해요. ©Etkin Design 여유로운 커피 라이프를 위한 Etkin Dripper. Etkin Dripper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어요. 공인 SCA 트레이너이자 커피 산업 저널리스트인 Michael Butterworth가 디자인했는데요. 균일한 추출과 단맛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평평하고 골이 있는 바닥이 특징이에요. 기존 드리퍼들과는 다른 형태로, 더 많은 양의 커피를 한 번에 추출할 수 있어 커피를 가족들과 여유롭게 나누고 즐길 수 있다고. ©오리온 오리온, 토핑 초콜릿 신제품 ‘톡핑’ 출시 오리온에서 수제 바크 초콜릿을 재해석해 다양한 재료를 넣은 초콜릿 ‘톡핑’을 출시했어요. 최근 카페나 디저트샵 등에서 디저트에 견과류나 과일 등을 넣어서 선보인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관계자는 “최근 초콜릿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눈과 입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며, 또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일뿐만 아니라, 고급 수제 초콜릿에 비해도 훌륭해 선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어요.
기존 디저트, 제품에 새로운 재료를 더하는 양식은 꾸준히 있었던 방식. 시그니처 메뉴의 차별화 전략으로 다양한 토핑을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확실한 변화가 아닐까요? 새로 오픈했어요😎 ![]() ![]() ![]() ![]() 월간 커피앤티에서는 매월 4곳의 신규카페를 잡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오픈 6개월 이내의 개인카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 지금 coffeentea@naver.com👈으로 문의해 보세요! 이번호의 시그니처 레시피😋 coffee
따뜻하고 달콤하게 맞이하는 겨울
, 시트러스 뱅쇼 Juice Dessert Brunch 각 메뉴의 이름을 클릭하면 상세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경험하는 멜버른 감성의 커피☕ 멜버른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커피'가 아닐까 싶은데요.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을 표현한 커피를 선보이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해요. 그런 멜버른의 감성과 분위기, 커피를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에이커피 서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멜버른의 에이커피 본사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경험할 수 있는 에이커피 서울. '존재가 당연스럽고 자연스러운 커피와 브랜드'라는 말처럼 서울 중심이면서도 한적한 여유로움 속에서 편안한 커피를 몇 잔이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일상이 조금 지친다면, 에이커피 서울을 추천합니다. 혼잡한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에이커피 서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유로움처럼, 여러분의 바쁜 일상 속 어디쯤에는 분명 작은 여유가 있을 거에요. 이번호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내용은 어땠나요?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다음 뉴스레터는 좀 더 인상깊은 내용들로 가득찰 거에요😄 월간 커피앤티 카페레터가 처음이신가요?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해 주세요! 매월 1일에 카페레터를 보내드려요! (무료!😘) |
커피 세계의 아카이브 커피앤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