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힙한 카페는 어떤 브랜딩을 했을까?😳 2021/11/1 월요일 2021년 11월호(238호) / 5번째 카페레터 이번호 카페레터
어느덧 11월, 올해도 이제 2개월을 남겨두고 있네요. 1개월 뒤에는 12월을 맞이하며 인사를 드릴거고 또 그 다음달이면 해가 바뀌네요. 바야흐로 연말,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기획 콘텐츠💎 커피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로앤엄 '라떼아트'하면 떠오르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높은 확률로, 아니 거의 확실하게 로라(이영화), 엄폴(엄성진)이 두 이름이 들어있을 것 같아요. 두 분 다 라떼아트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7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커피계 대표 커플이기도 한데요. 이들의 이름을 딴 커피 크리에이티브 컴퍼니인 '로앤엄'이 올해 2월, 롯데타워가 보이는 송파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라떼아트로 유명한 이들이 처음 행보는 바로 탬퍼였는데요. '채널링 마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채널링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초기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반응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로앤엄의 비전인 '바리스타의 Problem을 No Problem으로'을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티 베리에이션, 새로운 트렌드가 될까? 최근 카페시장에서의 티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는 카페인에 대한 부담감, 커피의 대체제에 대한 수요,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의 필요성,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 등이 원인으로 뽑히고 있는데요. 사실 티는 비교적 가벼운 바디감 등이 취약점으로 언급됐을 뿐, 다양한 맛과 향으로 개성을 강조하기에는 제격이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커피앤티 11월호에서는 테마지면을 티 베리에이션으로 꾸몄습니다. 장점인 맛과 향에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바디감 등 보완하거나 변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베리에이션. 실제로 약간의 변화만 주어도 전혀 다른, 색다른 메뉴가 탄생했죠. 그렇게 탄생한 9가지 메뉴를 셀플러스와 함께 소개합니다. 카페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티 베리에이션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꽃차에 빠지다, 월동을 준비하다 차를 가장 화사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꽃차가 아닐까요? 비주얼적으로 그 자체만으로 이미 뚜렷한 개성과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여기에 화사한 색감 그리고 꽃향기가 올라오면 이미 훌륭한 순간이 완성되는 거죠. 이번호에서는 (주)케이푸드아이엔지의 브랜드인 '올차'와 함께 7가지 꽃차를 소개합니다. 쌀쌀한 겨울에 더 딱인 꽃차로 사람들의 심신까지 안정시켜주는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달의 새소식😲 세웅지씨, 2021카페쇼 등장 세웅지씨가 이번 2021카페쇼에 참가합니다. 다양한 스페셜티커피 시음부터 1년 중 가장 많은 품목에 대한 할인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파나마 게이샤를 취급하는 만큼, 이번에도 여러 게이샤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등 다양한 생두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얼어붙은 소비를 녹이는건 프리미엄 라인? 기존 제품보다 최대 5배까지 비싼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제주맥주는 지난 달 초 블루보틀과 손을 잡고 300ml 1병에 1만원짜리 ‘커피 골든 에일’을 출시했고, 하림은 봉지당 약 2,200원인 ‘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이기도 했죠. 보통의 라면 4개 묶음과 비슷한 가격이에요.
스타벅스 오트 밀크, 한 달만에 20만 잔 넘어 국내 소비자들이 스타벅스에서 한 달간 오트 밀크로 주문한 음료가 20만 잔을 돌파했다고 해요. 특히 오트 밀크가 기본옵션은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올해 4월 출시된 이후 6개월만에 약 120만 잔이 판매됐는데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오트 밀크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혼밥족’, ‘혼커족’ 맞춤 메뉴 열풍 통계청의 지난 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의 의하면, 지난 해 1인 가구수는 약 66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로 가장 컸다고. 주목할 부분은 1인 가구의 주거비용과 음식 및 식료품 등의 소비는 다인가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 이런 흐름에 맞춰 식품 프랜차이즈들이 1인 고객을 겨냥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어요. 기존 메뉴의 양을 줄이거나, 아예 새로운 1인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고요. 단순히 양을 줄이는 것부터 2~3가지 메뉴를 소량으로 적절하게 결합한 신메뉴도 등장했어요. (ex. 1만원 대로 피자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피자헛 ‘마이박스’, 기존 빙수에 젤라또를 얹어 리뉴얼한 카페베네 1인 빙수 8종) 이디야커피, 건강 소비 트렌드 전략 순항 이디야커피가 건강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지난 8월 말 착즙주스 제품을 출시한 이후, 한 달 판매량 수치가 전월 대비 180%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첨가물없이 과일과 채소를 100% 착즙해 만든 착즙주스를 RTD(Reday to Drink)제품으로 판매한 것인데요. 이디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어요. 이디야는 ‘그릴드 치킨 샐러드’, ‘두부텐더 콥샐러드’ 등 건강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요. 친환경 마케팅, 이면의 ‘그린워싱’ 주의해야 녹색을 뜻하는 ‘green’과 세탁을 뜻하는 ‘white washing’의 합성어인 ‘그린워싱(Green washing)’이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어요.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멀다는 의미예요.
예를 들어 쓰레기를 재활용한 의류를 만드는 몇몇 브랜드는 짧은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의류 쓰레기를 더 많이 발생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요.
요즘 자주 보이는 리유저블컵도 실제로 여러 번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없고 결국 일회용컵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라서 친환경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기업이 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재활용이라는 일부 과정만 강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요. 식품업계를 둘러싼 구독 서비스 콜라보 다양한 업종에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체 구독 서비스가 아닌, 기존에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어요.
롯데제과의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는 온라인 스포츠 영상 플랫폼인 스포티비 나우와 콜라보를 진행하는가 한편, 정식품은 두유 업계 최초로 이너뷰티 브랜드인 닥터리브와 두 브랜드의 제품을 함께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전문 레스토랑의 퀄리티를 집에서? 비대면, 취향 존중, 1인가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인기 맛집, 셰프의 음식을 밀키트 상품으로 제작한 레스토랑 간편식인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ex. 빕스 -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 오뚜기 - 지역 명물 국물요리 밀키트) 조리과정을 간소화하여 밀키트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HMR에 비해 퀄리티도 상승한 것인데요. 먼 지역까지 움직이기 힘든 상황의 수요를 자극했다는 의견도 있어요. 실제로 해외 유명 맛집 브랜드와 콜라보한 밀키트가 인기를 끌고 있고요. 커피앤티가 주목한 신제품 ⓒSanremo 산레모 커피 머신, 단일 그룹 머신 YOU 산레모 커피 머신 (Sanremo Coffee Machines)에서 자사 최초의 전문가용 이중 보일러, 단일 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인 'YOU'를 출시했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인 YOU는 추출에 대한 정보는 머신 상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장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해요. ㈜베덱, 듀이백 더블드리퍼 출시 듀이백 더블드리퍼는 리브를 만들어내는 8개의 모서리 홈을 통해 정교한 추출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에요. 필터와 드리퍼가 밀착된 반침지 형태라 밸런스 조절이 용이하다고. 덕분에 초보자도 실패 없이 고수율의 커피를 추구할 수 있어요. 소프트한 재질이라 촉감이 좋은데다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특히 뒤집어서 추출하면 에어홀과 추출구가 넓어지면서 추출속도도 빨라진다고 해요. ⓒbaratza 바라짜, ‘바리오 플러스&바리오 W플러스’ 가정용 그라인더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리오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됐어요. 이번 제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자 전 세대 제품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분쇄 단계의 정밀 조정인데요. 최대 220단계까지 분쇄도를 설정할 수 있어 말 그대로 미세하다는 표현에 걸맞는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지역 | Negele Gorbitu (SNNPR, Gedeo, Yirgacheffe) 재배면적 | 2.48 Hectares 고도 | 1995-2020 m.a.s.l. 품종 | Kurume, Dega, Wolisho 쉐이드 | Cordia Africana, Acacia Ensete Ventricosum 가공법 | Naural Anaerobic 향미 | 딸기와 복숭아 아로마, 밀크 초콜릿의 단맛, 라즈베리 산미, 블랙티 여운 ⓒetzinger 엣징거 그라인더 ‘EtzMAN&Etz-I’ 엣징거 그라인더에서 EtzMAN, Etz-I 모델을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기존 버 회전 방식과는 달리, RRB(Rotating Ring Burr)라는 분쇄 매커니즘을 사용하는 원추형 모양의 코니컬 버를 채택한 그라인더에요. MAN(매뉴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두 모델은 수동형 그라인더. 이번 엣징거 그라인더의 신제품은 홈카페유저들이 보다 쉽게 하이엔드 그라인더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라고. ⓒodyssey espresso 오디세이 에스프레소, 매뉴얼 레버 머신 ‘아르고스(Argos)’ 미국 오디세이 에스프레소에서 58mm 레버 머신을 출시했어요. 유저는 구매하기에 앞서 6바 또는 8바 중 하나의 압력 스프링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Turbo Shot이라고도 불리는 6바로 추출하면 더 높은 수율을 이끌어 낸다고. 6바 제품은 더 달고 균형있는 결과물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고, 8바는 전통적인 에스프레소 맛과 추출에 유리한 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의견이에요.
ⓒWolf & Miu Wolf & Miu, 푸어오버 커피 세트 ‘Quindio’ 스페인 부티크 디자인 회사인 Wolf & Miu가 푸어오버 커피 세트인 Quindio를 선보였어요.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Wolf & Miu는 2014년부터 미니멀하고 세련된 가정 도구 및 제품 라인을 만들어 온 브랜드인데요. Quindio는 Wolf & Miu가 커피분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서 더 주목을 받고 있어요.
ⓒ롯데제과 롯데제과, 상생 빼빼로 2탄 출시 '우리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농가에서 식재료 수급을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어요.
지난 13일 프로젝트의 두번째 제품으로 선보인 '제주감귤 빼빼로'도 그러한 행보 중 하나인데요. 국내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기존 제품에 색다른 이미지를 입혀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취지로 전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에요. 농가는 안정적인 납품처가 생기고, 기업은 좋은 품질의 재료를 확보할 수 있는 셈.
ⓒsimoneli Victoria Arduino, 차세대 Mythos 그라인더 Mythos 에스프레소 그라인더 라인의 차세대 머신이 공개됐어요. 총 4가지 모델로, 버의 크기와 중량 분쇄 기술의 유무로 구분돼요.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유저는 이를 통해 전자식 분쇄 설정를 제어할 수 있는데요. 바리스타에게 그라인더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요.
새로 오픈했어요😎 ![]() ![]() ![]() ![]() 월간 커피앤티에서는 매월 4곳의 신규카페를 잡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오픈 6개월 이내의 개인카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 지금 coffeentea@naver.com👈으로 문의해 보세요! 이번호의 시그니처 레시피😋 coffee 제주를 품은 달콤한 한 잔, 유채꿀 한라봉 말차 Juice Dessert Brunch 각 메뉴의 이름을 클릭하면 상세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안한 힙함은 처음이야... 오버트 서울 에디터는 평소에 카페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 편인데요. (저도 잘 몰라요… 😭) 약수역, 신당동이라면 한 곳은 있었습니다. 약수역과 동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오버트 서울인데요. ![]() 인테리어 업체의 오너이기도 한 대표님의 정성들인 브랜딩이 고스란히 인테리어와 커피, 디저트 등에 녹아 있는 곳이에요. 예상한 것보다도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던 공간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달까요? 햇살맛집, 음악맛집, 크림맛집 등으로 맛집 수식어 콜렉터인 오버트 서울의 매력을 여러분에게도 전합니다. 이번호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내용은 어땠나요?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다음 뉴스레터는 좀 더 인상깊은 내용들로 가득찰 거에요😄 월간 커피앤티 카페레터가 처음이신가요?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해 주세요! 매월 1일에 카페레터를 보내드려요!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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