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카페에서 '카캉스' 어때요?
2023년 6월 1일 목요일
2023년 6월호(257호) / 24번째 카페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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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카페레터
- 카페 메뉴의 새로운 게임체인저 등장?
- 우울할 때는 커피 한 잔 어때요?
-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스페셜티커피죠"
- 떠나요, 여름 카캉스!
- 이번 여름 시그니처 메뉴 치트키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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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언제 여름이 왔다고 실감하시나요? 유난히 햇빛이 강렬하다고 느낄 때? 뜨거운 온도에 숨이 막힐 때? 얼음 가득한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간절할 때?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며 그래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여름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옷들을 꺼내고, 얇은 이불로 바꿔주기도 해야 하고요. 아, 그리고 여름휴가 계획을 실천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이번 호에는 여름을 가득 담았어요. 여러분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메뉴 제안부터 멀리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여름을 맞이하기에 좋은 공간들도 소개했습니다.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과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했고요.
지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여름은 너무나 반짝이는 계절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콘텐츠가 그 매력을 조금이라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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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카페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다
덴마크 프리미엄 과일가공품 브랜드인 오스터버그(Østerberg)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어요. 이번 세미나에는 특히 아시아 세일즈 담당자가 직접 내한하며 국내 시장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여줬죠. 오스터버그의 메인 제품 중 하나인 과일크러쉬는 신선한 과일을 그대로 압착하여 적당량의 설탕과 혼합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다른 원료의 형태에 비해 과일의 맛과 형태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음료 제조 시 따로 생과일을 쓰지 않아도 충분한 과육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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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미국 보건당국은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10% 더 낮다고 전했어요. 하버드 연구팀, 서울대 연구팀에서도 커피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 인체에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고요.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이유없이 짜증이 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시원한 커피 한 잔 어떨까요? 마시기 전에 향을 좀 더 깊이 맡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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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경험까지 제공해야 스페셜티커피"
지난 4월 부산에서 새로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국대선발전'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KNBC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CBSC 소속 구동환 바리스타가 됐는데요. 그간 여러 차례 대회에 출전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구동환 바리스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어요.
이번 대회 시연에서는 라임시럽, 골든 에센스 등 지금까지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줘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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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Hi, Summer -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 4가지 공간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제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훌쩍 떠나고 싶지만 아직 여름휴가까지 많이 남았거나, 떠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이번 콘텐츠가 더 인상적으로 느껴질 거예요.
이번호에서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근처에서 각각의 컨셉으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 4곳을 소개했습니다. 행복한 공간, 차분한 공간, 이국적인 공간, 청량한 공간으로 꾸민 각각의 카페에서 이번 여름 피서를 미리 맛보는 것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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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THEME
음료 한 잔으로 도착하는 휴양지
또 다른 특집으로 담은 콘텐츠는 여름을 겨냥한 시그니처 음료 제안이었습니다. 이번 테마 콘텐츠는 특별히 1883 시럽과 함께 했는데요. 진하고 선명한 맛의 개성의 시럽들로 더 개성적이고 확실한 맛과 비주얼까지 자랑하는 시그니처 음료 7가지를 소개합니다.
시즌 음료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이번 콘텐츠가 우리 카페 시그니처를 위한 좋은 힌트가 되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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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지씨 6월 커핑
- 산타펠리사 프라이빗 옥션 커핑
6월 12일 열리는 산타펠리사 프라이빗 옥션 커피와 지난 5월 산타펠리사 방문 시 선택한 2023 뉴크랍 생두 커핑.
- 파나마 게이샤 뉴크랍 커핑
2023 파나마 코토와 농장의 프라이빗 컬렉션 커피 12종과 지난 5월 방문하여 선택한 Lerida 농장의 2023 뉴크랍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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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홈카페, 캡슐머신 경쟁
팬데믹 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한 홈카페에 대한 관심이 엔데믹으로 전환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G마켓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5월 1일부터 18일까지 캡슐커피, 캡슐커피 머신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각각 42%, 33% 증가했는데요. 원두와 핸드드립 도구 또한 각각 15%,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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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돌리면 카페, 포화된 커피 시장 우려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성인남녀 5338명을 대상으로 국내 커피 시장의 포화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79.6%가 '지나치게 많다'라고 응답했고, 15%는 '적당하다'라고 답했어요. '부족하다'를 선택한 비중은 5.4% 수준이었고요. 또 커피전문점 이용 빈도에 대한 답변으로는 비슷하다는 응답은 약 49%로 절반 수준을 기록했고, '많이 늘었다'를 선택한 비중은 33%였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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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추세를 지켜봐야하겠지만, 카페가 지나치게 많다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좀 더 개성적이면서 확실한 경험과 같은 차별화로 소비자들에게 다른 카페 브랜드와 다르게 인식이 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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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엘니뇨' 커피 생산 차질 우려
지난 3년간 지속됐던 라니냐가 후퇴하고 해수면 온도가 정상으로 복귀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슈퍼 엘리뇨가 시작됐어요. 이번 엘니뇨로 가뭄이 시작되면서 커피와 설탕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데요. 미국 기후예측센터 CPC/IRI는 오는 7월까지 엘니뇨가 유지될 가능성은 82%, 올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은 94%라고 내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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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시티 살구 베이스, 파인애플 베이스
세미기업에서 과육이 살아있는 풍부한 식감의 과일 베이스 2종을 출시했습니다. 각종 음료 베이스 및 디저트, 토핑, 베이커리 필링 등으로 사용 가능한 만능 과일 베이스로, 사용이 편리한 스파우트 파우치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됐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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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커피 그라인더의 등장, 펠로우 Opus
펠로우에서 새로운 그라인더, 오푸스(Opus)를 출시했습니다. 에스프레소에서 콜드브루까지 폭넓은 범위의 분쇄도를 커버할 수 있는 그라인더로, 40mm 코니컬 버를 탑재해 분쇄도의 품질까지 보증되면서도 가격까지 합리적인 그라인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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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제로슈가 프리미엄 골드 커피믹스’
투썸플레이스에서 ‘제로슈가 프리미엄 골드 커피믹스’를 선보였습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 등을 사용해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저당, 제로슈가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한 셈이예요.
스테비아는 당과 콜레스테롤이 ‘제로’인 동시에 설탕 이상의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로 낮은 칼로리, 혈당 조절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신제품은 30개입, 100개입의 대용량 두 가지로 출시되며, 온라인과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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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3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RTD 커피 신제품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를 출시했습니다. 칸타타 스위트아몬드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 ‘아세설팜칼륨’으로 단맛을 가미한 제품인데요. 열량은 500ml 용량에 16kcal 수준이라고 해요.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중인 믹스커피 제품의 열량이 보통 50kcal 정도인 것을 고려했을 때 3분의 1 수준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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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픈로스터리&카페
서울특별시 송파구 충민로5 송파한화오벨리스크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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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커피앤티에서는 매월 4곳의 신규카페를 잡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오픈 6개월 이내의 개인카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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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coffeentea@naver.com👈으로 문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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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메뉴의 이름을 클릭하면 상세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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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알레그리아,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A C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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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는 특유의 정돈된 분위기와 커피의 품질 자체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아오고 있는 브랜드다. 탄탄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쌓으면서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 커피를 꾸준히 전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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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Alegria Coffee Roaters; A C R) 유기용 대표는 본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개발자였다. 첫 직장이었던 대기업에서 약 3년 정도 개발자로 근무했는데,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일찍부터 가지고 있었던 터라 같은 회사의 영업직에 지원하여 B2B영업 업무를 다시 2년 반 정도 수행하기도 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여러 시도와 준비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커피를 접하게 됐는데, 꾸준히 성장하는 커피산업에 큰 매력을 느꼈어요.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다는 점이 개인적인 성향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커피산업을 선택하게 됐죠.”
그렇게 2011년 서초동에서 처음으로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의 문이 열렸다. 그는 처음부터 ‘로스팅 전문 기업’을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삼았는데, 초반에는 경험과 품질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고객사의 선택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하나의 해결방안으로 카페를 병행하기로 했고, 그렇게 시작한 카페의 인지도가 조금씩 올라가면서 도매 공급 또한 늘어나게 됐다. 2011년 첫 공간 오픈 이후 12년 차가 된 올해 2월에는 광화문의 청계천 인근에 5번째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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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하고 싶었던 곳
최근에는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라고 하면 덕수궁 디팰리스점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보다 앞서 자리를 잡고 많은 이들에게 알레그리아라는 이름을 알린 곳은 판교다. 유기용 대표가 굵직한 IT 기업들과 게임 브랜드,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판교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직접 지켜본 판교의 발전 과정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내 사업을 하게 된다면 비즈니스의 중심지에서 하자.'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광화문, 여의도, 강남 테헤란로 등과 같은 지역을 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실제로 1호점은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였고요. 판교는 첨단 산업과 관련된 기업, 인력들이 몰리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당시 분당에 거주하고 있어서 산을 깎아 터를 닦는 작업부터 지금의 판교라는 도시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봐왔기 때문에 '저곳에서 승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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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이고, 편안하며, 직관적인
A C R(Alegria Coffee Roasters)의 '알레그리아'는 ‘기쁨, 환희‘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그가 처음 브랜드를 구상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밝고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언어의 특성과 관계없이 전 세계 누가 읽어도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그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단어를 찾았다. 그러던 중 알레그리아라는 단어의 의미, 문자의 시각적 완성도, 발음의 청각적 리듬 등 여러 가지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뒤에 붙는 'Coffee Roasters'는 '커피 로스팅 전문기업'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부분.
“브랜드 네임과 연결 지어 초창기에 주로 사용했던 'Joy of Coffee'라는 슬로건은 커피 한잔으로 일상의 기쁨을 일깨워 주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의지예요. 또 인스타그램이 유행하면서 ’#커피는알레그리아‘라는 해시태그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사용했지만 이제는 브랜드의 핵심 슬로건이 됐습니다. '커피? 좋은 커피?‘하면, '알레그리아!'가 바로 떠오를 수 있게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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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공간 어디든 카페로 만들어주는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5월을 시작해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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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일상 속 커피앤티를 소개해주세요.
태그해주세요. 매월 3분을 선정해 커피앤티에서 준비한 사은품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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