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홈카페 시장의 활성화
2022/9/1 목요일
2022년 9월호(248호) / 15번째 카페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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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카페레터
- 전문성과 실용성, 기본과 비전에 주목하다_COFA 미리보기
-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공간
- 커피로 이어가는 감동, 미술관 옆 핸즈커피
- COVER STORY_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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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은 사라지고, 어느덧 선선함만이 머무는 9월🍂
이번 9월호에는 COFA미리보기 부터 다양한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카페까지🐾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는 다양한 레시피도 준비되어 있어요.
파란 하늘 아래에서 맞이하는 가을의 시작을 커피앤티가 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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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NEW BORN - 제주 서귀포|대전 서구|전라북도 남원|세종시 장군
- PICK UP - 서울 마포구_포트레이트 커피바
- LISTENING BOOTH - vol.4 twilight dawn
- INSTAGRAM EVENT - #IN-BETWEEN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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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전문성과 실용성, 기본과 비전에 주목하다
서울커피앤티페어 동시행사로 열리는 카페실용세미나는 다양성과 실용성, 전문성과 대중성의 안배를 통해 정보 공유와 지식나눔이라는 COFA 고유의 모토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매년 커피와 차, 디저트, 베이커리, 스무디, 젤라또 등 카페 매출과 직결되는 시그니처 시연을 비롯해 로스팅, 커핑, 핸드드립, 라떼아트 등 로스터와 바리스타들에게 필요한 최신 트렌드와 테크닉 등 실용성과 현장성 중심의 세미나를 통해 실사구시의 통로 역할을 해왔으니, 올 해에도 만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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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공간
이번호에서는 카페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마스코트들이 있는 카페들을 소개해요. 각각의 마스코트들은 그 자체로 개성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공간을 찾는 모두의 관심을 받기도 하죠! 일부 동물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 사람들은 기피를 하게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러한 마스코트들은 자연스럽게 공간을 찾는 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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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커피로 이어가는 감동, 미술관 옆 핸즈커피
핸즈커피는 2006년 대구에서 창업하여 경상권을 중심으로 160여 개의 가맹점을 전개하고, 2008년 중국에 진출하여 24개의 핸즈커피와 대형 레스토랑 브랜드 핸즈쿡을 전개해 온 ㈜지핸즈(대표이사 진경도)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에요. 핸즈커피가 지난 7월 말 대구미술관 부속동에 직영점을 오픈했어요. 브랜드의 철학과 커피에 대한 진심,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전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대구미술관점에 가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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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IN-BETWEEN SEASONS
이번 여름은 낮과 밤 모두 유독 더 더운 계절이었던 것 같아요. 날씨는 물론이고, 말 그대로 숨을 쉬기도 힘들었던 바이러스는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온도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도 올라버렸으니까요. 어쩔 때는 이 답답함이 뜨거운 날씨 때문이 아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짓누르기 때문이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슬슬 밤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요. 여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겠죠. 이제 곧 고개를 들면 구름 한 점 없이 높게 뻗은 하늘을 마주할 수 있을 거에요. 짤아진 낮 대신 밤이 더 길어지고, 뜨거웠던 날씨는 거짓말처럼 시원해질 테죠.
9월 23일은 올해의 추분이에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여름과 가을의 분기점이요. 야속할 정도로 아쉬운 여름의 마침표를 찍고, 가을을 새롭게 펼치는 느낌이랄까요. 다사다난 했던 이번 여름을 흘려보내기에 이만한 때가 또 있을까 싶어요.
9월호는 여러분에게 하나의 경계선, 분기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요. 이전보다 좀 더 가볍고,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들을 담았어요. 깨끗하게 청소를 한 창고에 추수를 끝낸 곡식들을 쌓는 것처럼, 여러분의 내면을 우리가 준비한 콘텐츠들로 채우는 상상을 하면서요.
editor_지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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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회사로’ 짠테크 직장인들, 사내 복지커피로 무지출
점심 물가 상승을 뜻하는 ‘런치플레이션’에 이어 ‘커피플레이션’도 직장인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고 있어요.😥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인상되면서 커피 한 잔 값도 결코 만만찮은 수준인데요. ‘커피 한잔 사 마시기도 무섭다’는 말이 현실화하면서 직장인들이 카페 전문점이 아닌 사무실에 마련된 오피스 카페를 찾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추세에 맞춰 기업들도 회사 복지 차원에서 오피스 카페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해요. 이제 커피는 회사 복지의 필수가 됐고, 근로자들은 저가형 커피가 아닌 ‘고품질의 원두커피’를 원하고 있는 만큼, 커피 업계의 변화가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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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30원 내린다?” 원두 관세 내려도 체감 어렵다
남녀노소가 많이 찾는 커피 가격이 오르면서, 직장인과 학생의 지갑 사정에 부담을 주고 있어요. 정부에서는 원두 수입 가격을 낮춰서 커피 소비자 가격의 인상을 방어하겠다고 나섰으나, 실효성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의 면세 혜택이 전체 커피값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낮고, 헤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카페가 적다보니 “정부의 면세 헤택을 커피 한 잔당 금액으로 보면 3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생두 가격 자체가 면세 효과보다 크게 올라서 부담인 것”이라고 지적했어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으로 수입원가를 낮추면 결국 소비자가 인상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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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의 ‘밀크플레이션’?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 도매 단가를 인상하면서 우유는 물론 유제품 전반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인상되는 ‘밀크플레이션’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요. 원유 가격 개편을 추진 중인 정부는 서울우유의 이번 결정과 무관하게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협상을 계속해 이어간다는 방침인데요. 서울우유의 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우유는 물론 관련 상품들까지도 도미노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지난해 기준 국내 평균 원유가격은 L당 1094원으로, 올해 가격 인상 협상은 L당 47~58원 범위에서 이뤄지는데, 이로인해 우유가 들어간 카페 메뉴의 가격 인상도 걱정되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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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바리스타가 내려준 것처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요즘. 카페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편안한 공간인 내 집에서도 커피머신이나, 드립백 등으로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비용 부담도 적다보니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있죠. 커피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카페문화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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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지씨, 디카페인 신규 입고 및 할인
세웅지씨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카페인이 수입될 예정이에요. 그중에서 주목할 수입 프로세싱이 E.A프로세싱으로 E.A.공법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초산에틸아세테이트를 지하 샘물에 희석하여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저압 증기로 실버스킨을 제거하여 공정중에 커피의 맛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공법이에요. 그리고 9월 한달간 세웅지씨가 수입한 8종의 디카페인 커피가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데요. 수마트라 북쪽 Lintong 지역에서 생산되는 Batak Nauli는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중 단연 최고! 가요족 원주민들에 의해 수확이 되는 가요 MT G1 18up은 깊고 그윽한 맛과 향으로 유명하고, 수마트라지역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Kerinci산에서 재배, 생산되는 Rumah Gadang은 국내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인기를 얻고있어요. 마지막으로 최상의 만델링을 컬렉팅하여 한번 더 가공한 만델링 스페셜티 G1 TP는 세웅지씨만의 프로파일로 매년 동일한 품질이 수입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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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기업, 베버시티 밀크티라떼 파우더 출시
세미기업이 베버시티 밀크티라떼 파우더를 출시했어요. 새롭게 출시되는 ‘베버시티 밀크티라떼 파우더’는 베버시티만의 스페셜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스리랑카 남부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하이그로운 딤불라 홍차의 깊은 풍미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를 섞어 풍부한 향과 깔끔한 맛이 가장 큰 특징! 미세분말화 홍차로 뛰어난 용해성을 갖추고 있으니, 딤불라 홍차의 깊은 풍미를 만나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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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살얼음 식혜’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살얼음 식혜’ 2종을 지난 16일 출시했어요. 이번 신제품은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지난 2020년 선보인 ‘쌍화차’, ‘생강차’와 2021년 출시한 ‘복분자 뱅쇼’에 이은 세 번째 전통음료 제품이에요. ‘살얼음 식혜’는 쌀, 엿기름 등 국내산 원료를 이용해 만들었고, 이에 한라봉을 더한 제품이 ‘한라봉 살얼음 식혜’에요.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으로 전통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답니다! 기대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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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걸 좋아하면 할매입맛이라 불리던 시대는 이제 안녕! 이제는 할매니얼이 대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식혜를 먹기 위해서는 시장에 가거나, 음료를 구매해야 했는데, 이제는 카페에서 고퀄리티 식헤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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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원터치 전자동 커피머신 ‘마그니피카 에보’ 시리즈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전자동 커피머신 ‘마그니피카 에보 라떼’와 ‘마그니피카 에보’를 출시했어요. 원터치 아이콘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이며, 아로마부터 원두의 굵기, 커피의 양·온도까지 다양한 옵션을 손쉽게 선택해볼 수 있어요. 마그니피카 에보 라떼는 드롱기만의 ‘라떼크레마(LatteCrema)’ 시스템이 적용된 업그레이드 모델로 총 7가지의 커피 음료를 원터치 버튼 하나로 완성해주는데요! 마그니피카 에보는 13단계의 커피 그라인더로 원두의 분쇄 굵기를 세밀하게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알맞는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신제품은 백화점, 하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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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커피머신의 발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요즘. 집에서도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듯한 커피를 만나볼 수 있어요. 단순 아메리카노만이 아니라 라떼까지도 가능하다는 점! 아로마부터 원두 굵기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평소 취향이 확고하다면 더욱 가지고 싶은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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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코리아, 티와 커피 조합 신메뉴 출시
글로벌 티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티와 커피를 조합해 공차만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커피 신메뉴를 선보였어요. ‘티와 어우러진 공차만의 특별한 커피’를 컨셉으로 출시된 메뉴는 ‘공차슈페너’, ‘블랙티 카페 스무디+펄’, ‘얼그레이 카페라떼+펄’ 총 3종인데요. ‘공차슈페너’는 향긋한 얼그레이티와 공차만의 블렌딩 아메리카노에 밀크폼을 얹은 음료에요. 이 외에 블랙티에 커피를 조합하는 등 취향에 따라 당도를 조절해 입맛에 적절한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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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환해장성로 55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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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오소리 로스터스
전라북도 남원시 비석길 15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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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버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절골길 3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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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커피앤티에서는 매월 4곳의 신규카페를 잡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오픈 6개월 이내의 개인카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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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coffeentea@naver.com👈으로 문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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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메뉴의 이름을 클릭하면 상세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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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에서 거울을 보는, 나아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늘 하루 속의 나를 떠올려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지만, 바쁜 일상에서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죠. 월간 커피앤티 9월호에서는 이처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을 만나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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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레이트 커피바는 작년 6월 11일에 오픈한, 이제 문을 연 지 1년이 조금 넘은 공간이에요. 올해로 29살이 된 포트레이트 커피바 임채욱 대표는 20살 때부터 카페와 관련된 일을 해왔어요.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여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커피가 자신과 더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해요.
"커피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3년 정도 전부터 했던 것 같아요. 어떤 브랜드를 만들지 구상을 하던 차에 제 매장을 오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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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임 대표는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이 본인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기를 원했다고해요. 동시에 매장을 자신의 취향과 감각으로 채웠다. 포트레이트 커피바는 임 대표의 초상화인 셈.
“보통 앨범을 살펴보면 포트레이트라고 이름을 붙이는 앨범들이 있어요. 아티스트들이 본인들의 이야기와 생각, 가치관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애정 하는 커피나 음료부터 분위기, 음악, 사소한 소품 등을 공간에 담아 표현해보고자 했어요.”
포트레이트 커피바는 들어서기 전부터 유리 통창과 문 너머로 보이는 웜톤의 내부 그리고 빈티지한 분위기의 공간이 눈에 띄어요. 시선의 끝에는 길게 자리 잡고 있는 바가 눈에 들어오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러한 인상은 한층 더 짙어져요. 외부와는 완전히 다른 공간에 들어선 듯한 기분과 바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개방적인 분위기는 포트레이트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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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특별히 크게 강조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공간 곳곳의 스팟을 모두 다르게 연출하고 싶었어요. 테이블도 다르고 벽면도 서로 다른 느낌이고요. 자리에 앉아서 어느 방향을 쳐다봐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사소한 소품이나 조명 등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평소 자료를 자주 찾아보면서 취향에 맞거나 브랜드에 어울리는 이미지들을 많이 스크랩해요. 그렇게 모은 자료들을 참고해서 분기 혹은 반기별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메뉴에도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고요. 유행이나 트렌드의 변화에도 신경을 쓰는데 제 개인적인 취향도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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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트레이트 커피바에서 즐길 수 있는 브루잉은 6가지. 필터커피가 아닌 커피 메뉴도 5가지 정도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허브의 뉘앙스가 인상적인 ‘소르베 바질 토마토’가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임 대표는 “이러한 시즌 시그니처의 경우, 날씨나 계절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 여름과 겨울을 기준으로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들도 눈에 띄었는데, 모두 직접 만든 포트레이트 자체 메뉴.
“시그니처 메뉴의 경우에는 항상 주의하고 강조하는 부분이 있어요. 일단 우리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어 딜버터 썸머라떼 같은 경우도 딜버터를 녹여서 젤라또를 만드는 것인데, 이건 포트레이트 커피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에요. 하지만 맛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그래서 대중들이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호불호에서 긍정적인 영역의 맛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유니크하면서도 맛있을 것. 메뉴를 개발할 때는 이 두 가지를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늘 생각하지만 무척 어려운 것 같아요.”
유니크하면서도 호불호가 적은 메뉴, 새로우면서도 입맛에 맞는 메뉴는 확실히 매력적인 아이템이지만 이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여러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죠. 임 대표도 "호불호가 없는 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정말 정말 많이 먹어본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완성된 메뉴들은 여지없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로 자리 잡았는데요. 실제로 SNS에서도 이러한 메뉴들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 일색인 것을 보면 그의 고민과 고집, 노력이 포트레이트만의 개성을 착실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반증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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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만의 특별함을 무엇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려고 하면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데일리함이라는 큰 분위기, 이미지가 우리만의 특별함이 아닐까 싶어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망원동은 전국적으로도 카페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면서 독특하고 유니크한 카페가 많은 지역이에요. 그렇기에 이런 독창적인 공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데일리한 분위기의 공간이 더 특별할 것 같다는 의미가 있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데일리함이에요. 사람들에게 우리 공간이 데일리한 카페로 기억되었으면 해요. 'Sketch your portrait'라는 슬로건처럼 공간을 찾아주신 분들이 본인들의 모습을 그려보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할 거고요"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날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하지만 이런 날들, 순간은 그만큼 매일 경험하는 것이 아니기에, 일상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반면 매일 걷는 거리, 마주하는 사람들, 항상 챙겨보는 브랜드의 소식 등은 말할 것도 없이 나의 일상이자 가장 자신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포트레이트 커피바가 지향하는 바가 이런 것은 아닐까? 가장 나다운, 나의 일상을 돌아보고 그릴 수 있는 순간이 있는 곳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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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공간 어디든 카페로 만들어주는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9월을 시작해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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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일상 속 커피앤티를 소개해주세요.
태그해주세요. 매월 3분을 선정해 커피앤티에서 준비한 사은품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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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내용은 어땠나요?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다음 뉴스레터는 좀 더 인상깊은 내용들로 가득찰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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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커피앤티 카페레터가 처음이신가요?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해 주세요! 매월 첫 출근 날에 카페레터를 보내드려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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